안녕하세요, 주말 잘 보내셨나요?
밖의 날씨가 정말 거지 같네요. ㅎㅎ
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추천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.
제가 좋아하는 영화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 중 하나가
바로 영화 '서브스턴스'인데요.
영화 좋아하고 많이 보시는 분이라면 알 거예요.
얼마 전에 소지섭 씨가 직접 수입해서 국내에서도
성황리에 대박 터뜨리고 입소문도 장난 아니었죠.
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광기의 향연....
그냥 미쳤다 라는 말밖에 안 나와요.ㅋㅋ
다소 고어스러운 분위기가 있는데
비위 약하신 분은 안 보시는 걸 추천....
영화 보는 내내 겉모습에 대한 집착적인 미적 추구와
나이 듦어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한 비판이 들어있는
다소 무거운 느낌의 영화인 거 같아요.
저는 이 영화 보고 한참동안 충격과 찜찜한 여운이
가시질 않더라고요.
그럼에도 오랜 여운이 남는 영화라 좋았습니다.
(그게 고어스러운 연출이 원인이겠지만;)
이거 영화관에서 많이들 보셨더라고요.
저는 영화관에서는 보진 못했는데
큰 스크린에서 봤더라면
대환장 파티였겠다 싶은 생각이.....ㅋㅋ
아주 압권이었을 거 같아요.
아래 짧게 영화 소개 해드릴게요.
📌 기본 정보
- 감독: 코랄리 파르자 (Coralie Fargeat)
- 장르: 바디 호러, 드라마
- 제작 국가: 프랑스, 영국, 미국
- 출연: 데미 무어, 마거릿 퀄리, 데니스 퀘이드
- 공개: 2024년,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
- 러닝타임: 약 139분
🧬 줄거리
한때 유명했던 TV 에어로빅 스타 엘리자베스 스파클(데미 무어) 은 50세 생일을 맞은 날, 방송에서 해고당한다.
절망 속에서 ‘서브스턴스’ 라는 신비한 약물을 통해 자신의 젊은 복제체 ‘수(마거릿 퀄리)’ 를 만들어내고, 두 인격은 일주일마다 몸을 교체하며 살아간다.
하지만 수가 스타로 급부상하면서 둘의 관계는 무너지고, 엘리자베스는 수를 제거하려 한다.
결국 이 모든 욕망과 집착은 파국으로 치닫고, ‘서브스턴스’는 파괴적인 대가를 남긴다.
🧠 추천 포인트
- 외모 지상주의: 젊음과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
- 여성의 노화와 미디어: 특히 여성에게 가해지는 미적 압박을 날카롭게 풍자
- 정체성과 분리: ‘나’라는 존재는 몸일까, 마음일까? 라는 질문 제시
🏆 수상 및 평가
- 2024 칸 영화제: 각본상 수상
- 제97회 아카데미상: 작품상 포함 5개 부문 후보
- 데미 무어: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(뮤지컬/코미디 부문) 수상
- 제작비 / 수익: 약 1,750만 달러 / 7,690만 달러 흥행
🎯 한 줄 평
“파괴적인 아름다움의 집착이 만든 충격적이고도 깊은 이야기.”
- 바디 호러와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된 강렬한 작품!